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뉴스1

SK하이닉스의 지난해 자발적 이직률이 1%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채용은 3201명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25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자발적 이직률은 0.5%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49세의 자발적 이직률이 0.4%로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비자발적 이직률은 0.4%를 기록해 전체 이직률은 0.9%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3201명을 신규 채용했다. 전년(942명) 대비 3.4배 수준이다. 작년 10월 청주 M15X의 첫 클린룸이 가동을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신입사원(학사 입학 기술사무직 기준) 초임은 월 급여 450만5000원이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이 급등하면서 경제 간접 기여 성과도 크게 늘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총 20조3247억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69.4% 증가한 수치다. 사회적 가치는 고용·배당·납세 등 경제 간접 기여와 환경, 사회 부문 성과를 합산해 산출한다.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20조3561억원으로 한 해 사이 69.8% 늘었다. 이 중 납세 성과가 9조5329억원으로 전년(3조5545억원) 대비 168.2% 급증했다. 반도체 생산량이 늘면서 환경 성과는 부정적 영향 규모가 전년(-8097억원) 대비 20.1% 확대된 -9728억원으로 집계됐다. 사회공헌·동반성장 등을 포함하는 사회 성과는 9414억원으로 전년(8177억원)보다 15.1% 증가했다.

여성 임원 비율은 3.4%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SK하이닉스는 올해 목표를 3.9%로 제시했다. 여성 팀장 비율은 6.8%로 전년(6.5%) 대비 0.3%포인트 늘었고, 올해 목표는 7.3%로 설정됐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남성 임직원은 지난해 1091명으로 전년(794명)보다 297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