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지난 5월 진행한 '만화는 리디' 캠페인을 통해 만화 카테고리 월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디는 캠페인 기간 홍대 등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광고를 집행하고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화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그 결과 만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5% 증가했으며, 유료 구매 고객 수도 약 25% 늘었다.
이번 성과는 '소장', '정주행', '미디어믹스'를 중심으로 한 팬덤 소비 성향을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작품을 반복 감상하고 장기적으로 보유하려는 이용자 수요가 두드러졌다. 대여 서비스가 제공되는 작품에서도 소장 구매 비중이 대여 대비 5~6배 높게 나타나며 팬덤 중심 소비 패턴을 확인했다.
전권을 한 번에 구매해 몰입감 있게 감상하는 '정주행' 수요도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캠페인 기간 판매액 상위 10개 작품이 모두 전권 세트 상품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으로 '헌터X헌터 신장판'은 전월 대비 판매액이 약 2700% 증가했으며, '데스노트'는 약 1600%, '강철의 연금술사 완전판'은 약 1200%, '장송의 프리렌'은 약 1100% 늘었다.
애니메이션과 원작 만화를 함께 소비하는 미디어믹스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방영을 통해 유입된 이용자들이 원작 만화를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인된 것이다. 애니메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황천의 츠가이'와 '고깔모자의 아틀리에'는 원작 매출이 전월 대비 각각 약 2800%, 약 1700%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