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가 교육 현장의 신원·역량 증명 체계를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라온시큐어는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 퓨쳐앤모어와 '초·중·고등학교 교육 디지털 인증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학생의 신원과 교육 활동 이력을 신뢰도 높은 디지털 인증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배지'와 '옴니원 디지털 ID'를 기반으로, 학생 개개인의 교내외 활동과 성장 과정을 디지털 데이터로 통합·관리할 예정이다.
그간 학교 현장의 학생 활동은 교내 프로젝트, 봉사 활동, 자격증 취득, 동아리·진로 탐색 참여 등 형태가 다양하지만, 기록은 개별 서류나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필요한 순간에 활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3사는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해 학생의 성취와 활동 이력을 디지털 배지와 디지털 ID 기반으로 통합·축적하고, 진학 준비나 대외 활동 과정에서 신뢰 있게 증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기존 성적표나 공식 증명서만으로는 담기 어려웠던 학생 개개인의 경험과 성장 맥락까지 디지털로 기록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교내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문제 해결력, 봉사 활동을 통해 쌓은 공동체 경험,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 다양한 성취를 배지 형태로 발급하고 누적하는 방식이 가능하다. 학교는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유연하게 설계하고, 학생은 자신의 성장 과정을 하나의 디지털 포트폴리오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 현장 네트워크, 사업 실행 역량이 결합된 교육 디지털 인증 확산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라온시큐어의 디지털 인증 플랫폼 기술력에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의 전국 학교 네트워크, 퓨쳐앤모어의 사업 설계·개발 역량이 더해지면서 초·중·고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신뢰 인프라가 구축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는 대학 중심의 취업·채용 연계형 디지털 인증 모델을 초·중·고의 신원·역량 증명 영역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학생이 학교생활 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활동과 성취를 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도입과 학생 맞춤형 성장 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창수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초·중·고 교육 현장에서 학생의 신원과 성장 경험을 Web3 기반의 신뢰 인프라 위에 기록하면서 실제 활용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Web3 기술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다양한 역량이 공정하고 신뢰도 높게 인정받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