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모달 AI 전문기업 NC AI가 게임∙AI 콘텐츠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NC AI 제공

NC AI가 게임∙인공지능(AI)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선다.

NC AI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정부 주도의 'K-뉴딜 아카데미' 사업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비전공자와 장기 미취업 청년이 생성형 AI 역량을 바탕으로 게임 창작 생태계에서 자립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총괄하는 'K-뉴딜 아카데미'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청년 직무훈련 사업이다. 그동안 제조·금융·AI 인프라 분야 중심의 교육과정이 다수인 가운데, 청년 선호도가 높은 게임·AI 콘텐츠 제작 직무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NC AI는 부산∙대전∙광주 등 비수도권 3개 거점에서 총 150명을 모집해 500시간 규모의 교육과정을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오는 7월 부산과 대전에서 각 60명, 광주에서 30명을 선발하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총 5개 기수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라면 누구나 전공이나 코딩 경험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교육 과정에서 NC AI의 생성형 AI 플랫폼 '바르코(VARCO)' 전 제품군이 교육생 전원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현업에서 사용하는 상용 서비스 계정이 그대로 지급돼, 교육생들은 게임 제작에 필요한 에셋 생성부터 개발, 최종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실제 업무 환경과 똑같이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자연어 기반으로 코드를 생성하는 바이브 코딩 방식을 교육 전반에 도입했다. 덕분에 코딩 경험이 없는 비전공 청년도 기획과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교육 결과물은 취업 시장에서 곧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수료생들은 'itch.io'나 '구글 플레이' 등 플랫폼에 본인 명의로 정식 배포한 게임 1편과 기술 문서, 게임 트레일러 영상 등을 포함한 실무형 포트폴리오를 얻을 수 있다.

수료 이후에도 수료생 전원은 VARCO 공모전 K-뉴딜 특별전, VARCO Game AI 게임 제작 지원 프로그램, VARCO Artist∙Creator 제도 등 NC AI가 운영 중인 다양한 후속 트랙에 연계된다. NC AI는 사업 종료 이후에도 수료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정규직 취업은 물론 1인 창작자로서의 자립 등 진로 개발을 도울 방침이다.

NC AI는 교육생들의 조직 적응과 사회 진입 지원 역시 도울 예정이다. 전체 교육 과정의 약 25%를 현직자 소통, 조직 문화 체험, 자존감 회복, 팀워크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장기 미취업 청년들이 직무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NC AI가 대표 기업으로 프로그램 설계와 직무 교육을 총괄하고, 운영 지원 센터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과 훈련 기관인 MBC아카데미컴퓨터교육센터, 디벨로켓에듀가 함께 운영한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AI를 직접 개발하고 게임∙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비전공자와 장기 미취업 청년들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육 수료가 끝이 아니라 취업과 창작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해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