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 오케스트로 그룹은 국토교통부 주관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을 수행할 천안·아산 컨소시엄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은 교통·안전 등 도시 분야에 AI 기술과 서비스를 실제 도시 공간에서 실증하기 위해 AI 인프라, 도시 데이터, 규제특례 등을 갖춘 시범도시를 조성하는 국가 핵심사업이다. 정부는 공모를 통해 충청권 1개소, 강원권 1개소 등 총 2개소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천안·아산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개년간 총사업비 약 610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오케스트로는 이번 사업의 핵심 기반인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통합 운영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연산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공공과 민간이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오케스트로를 대표 기업으로 하는 천안·아산 컨소시엄에는 ▲업스테이지 ▲노타 ▲클로봇 ▲한전KDN ▲KAIST 모빌리티 AX연구소 ▲충남콘텐츠진흥원 등 산·학·연·관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AI 인프라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엣지 AI, 도시 데이터, 디지털 트윈, 피지컬 AI, 에너지, 모빌리티까지 AI 도시 구현에 필요한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영역을 아우른다.

컨소시엄은 선제 대응형 통합재난관리, 교통 흐름 최적화, 지능형 에너지 통합관리, AI 기반 민원 대응 등 시민 체감형 AI 서비스를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 관계자는 "이를 통해 천안·아산은 두 도시가 공유하는 1178㎢의 공동 생활권에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파악하고 대응하는 초광역 AI 도시 운영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소버린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천안·아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AI 시티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