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제공

KTis가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대비해 114를 통한 생활 밀착형 안내 서비스를 강화한다. 무더위쉼터 위치부터 심야약국, 에어컨 수리, 침수 피해 복구 업체 정보, 택시 호출 지원까지 전화 한 통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는 취지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보다 20.4%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30.1%를 차지해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114는 전국에 등록된 약 5만개 무더위쉼터 중 이용자와 가까운 곳을 안내한다. 장마철 수요가 많은 제습기 렌털, 누수·방수 공사, 배수·방역 등 생활 인프라 관련 업체 정보도 제공한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정보를 바탕으로 가까운 심야약국의 위치와 연락처도 알려준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114 상담사가 이용자 위치를 확인한 뒤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하는 방식으로,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이용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KTis는 114를 단순 번호 안내를 넘어 생활정보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성근 KTis 114사업단장은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이들도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114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