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가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크루소와 인공지능(AI) 컴퓨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I 사업을 키우고 있는 메타가 컴퓨팅 용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크루소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데이터센터에서 1.6기가와트(GW) 규모의 AI 컴퓨팅 용량을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1GW는 미국 가정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크루소는 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하는 AI 인프라 기업이다.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은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의 경우 향후 몇 년간 AI 인프라에 6000억달러(약 920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