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청소기 컴팩트타워.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강력한 청소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거치대 부피를 대폭 줄인 무선청소기 신제품 '컴팩트타워' 2종(A7·A5)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올인원타워 대비 타워(거치대) 부피를 약 40% 축소해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잡은 것이 핵심이다. 청소기를 거치하면 본체 내 먼지를 자동으로 비워주는 기능도 그대로 탑재했으며,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타워 내 먼지통 용량은 2.1L를 확보했다.

성능 면에서도 타협이 없다. 대표 모델인 'A7 코어+ 컴팩트타워'는 최대 220W의 흡입력을 발휘하며, 물걸레 겸용 모델의 경우 450mL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1회 충수만으로 30분 이상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다. 청소 중 물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미세먼지 차단 측면에서는 본체 5단계, 타워 3단계의 촘촘한 이중 필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필터와 먼지통은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 관리도 편리하다.

가격은 A7 코어+ 컴팩트타워 99만원, A5 컴팩트타워 79만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선택하면 A7 기준 월 3만 900원(6년 프리미엄 계약 기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약 기간 동안 먼지망 청소·필터 교체 등 전문가의 정기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17일 A7 모델을 시작으로 LGE.COM과 LG베스트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이번 출시로 LG전자 무선청소기 라인업은 AI 기반 프리미엄 모델 'A9 AI'부터 A7·A5까지 총 5종으로 확대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무선청소기 시장은 2026년 44억 7,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6.74% 성장해 2034년 75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LG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성장하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