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반의 참여형 캠페인 '심플 사서함'을 선보인 지 사흘 만에 1000건 이상의 음성 메시지가 접수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플 사서함'은 이용자가 통신사에 관계없이 LG유플러스 대표번호로 전화해 응원 메시지를 직접 녹음하거나 다른 이용자의 메시지를 청취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익명으로 운영돼 진입 장벽을 낮추고 단순 연결을 넘어 사람 간 정서적 소통을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대표번호로 전화한 뒤 응원 남기기, 응원 듣기, 소방관에게 응원 남기기(기간 한정)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메시지는 약 1분 내외로 녹음되며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된다.
수집된 음성 데이터는 AI 기반으로 텍스트 변환 후 문맥 분석을 거쳐 '진로·취업', '직장·업무', '인간관계', '번아웃·무기력' 등 총 12개 유형으로 자동 분류된다.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메시지를 자동 매칭하는 개인화 경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며, 부적절한 표현은 별도 필터링으로 관리한다.
사회공헌 요소도 더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소방관 응원에 참여할 경우 건당 1000원이 적립돼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되는 구조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이용자 경험 고도화와 사회적 연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