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신작 '붉은사막'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60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출시 83일 만에 달성한 것으로, 한국 콘솔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붉은사막'은 출시 첫날에만 200만장을 판매했고, 이어 4일 만에 300만장, 12일 만에 400만장, 26일 만에 500만장, 83일 만에 600만장을 판매하며 국산 PC·콘솔 게임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펄어비스 측은 "누적 판매량 600만장은 기존 프랜차이즈 중심의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서카나(Circana)가 지닌달 발표한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연간 누적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붉은사막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 세계 판매량 600만장 돌파 소식을 알리며 "파이웰을 찾아와 각자의 방식으로 세계를 경험해 주신 모든 회색갈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이다. 자체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광활한 오픈월드를 끊김 없이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펄어비스는 최근 '붉은사막'의 3분기 업데이트 예고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제작을 발표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신규 IP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되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즐겁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펄어비스는 새로운 도전을 향해 계속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