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가격을 낮춘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 모델을 출시하며 로봇청소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성능에 실속을 더한 '비스포크 AI 스팀' 일반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프리미엄 핵심 기능은 유지하고 실용성을 높인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 울트라'와 '비스포크 AI 스팀 플러스'에 이어 일반형 모델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시리즈의 핵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에는 물걸레를 고온 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하는 '스팀 청정스테이션'을 비롯해 최대 45㎜ 높이의 문턱을 넘는 '이지패스 휠', 벽면 밀착 청소가 가능한 '팝 아웃 콤보' 기능 등이 탑재됐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높였으며, UL 솔루션즈로부터 보안 안정성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했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41만~159만원이다. 삼성닷컴과 네이버, 지마켓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회사는 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기간 로봇청소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 AI 구독클럽 이용 고객에게는 12개월 구독료 지원 혜택도 마련했다. 일반형 모델을 올인원 2.0 요금제로 구독할 경우 최대 57만240원을 절감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비스포크 AI 스팀 시리즈는 지난 5월 누적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 의왕시 부곡동에 공급 예정인 1875가구 규모 아파트에서는 분양 옵션으로 로봇청소기 최초 선정되는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성능을 갖춘 일반형 모델 출시를 통해 K-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이끌고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