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자사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한다. 네이버는 한국시간 기준 오는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 104개 전 경기를 치지직에서 중계하고, 스트리머와 함께 경기를 시청하는 '같이보기' 기능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치지직은 한동숙, 울프를 비롯해 슛포러브, 이스타TV 등 인기 크리에이터 채널과 연계한 월드컵 같이보기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경기 화면을 보며 실시간 채팅과 응원에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단순한 경기 중계를 넘어 소통과 해설, 팬덤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 시청 경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부가 서비스도 강화한다. 네이버는 경기 생중계 중 주요 장면을 실시간 숏폼 클립으로 제공하고, 경기 종료 뒤에는 선수별·경기별 주문형비디오(VOD) 하이라이트를 올릴 예정이다. FIFA 공식 데이터를 활용한 AI 브리핑도 운영한다. 경기 전에는 선발 명단, 관전 포인트, 전술 분석을 제공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 평점, 핵심 장면, 경기 흐름 분석 등을 보여준다.
월드컵 전용 라운지도 마련된다. 축구 팬과 전문가가 응원, 분석, 토론을 이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네이버는 승리 확률, 우승팀 예측, 경기·선수 기록, 라운드별 예상 진출 확률 등 실시간 데이터도 제공한다. FIFA 공식 스폰서 코카콜라와 협업한 '월드컵 승부 예측'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대회로, 사상 처음 48개국이 참가한다. 경기 수도 기존보다 늘어난 104경기로 확대됐다. 네이버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치지직의 실시간 중계 역량과 AI 콘텐츠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