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AI 산업의 과실을 국민과 공유하는 방안으로 관련 기업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 시각) 위스콘신주로 가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주 가까운 미래에 AI 기업들과 만나 지분 참여를 포함한 잠재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전부"라고 말했다. 미 정부가 확보한 지분에서 발생한 수익은 미국 가계에 배당금 형태로 지급하거나 공공 목적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력과 규모로 (지분) 일부를 미국 국민들에게 돌려줌으로써, 국민들이 실질적인 기업의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반도체 제조사 인텔 지분 10%를 확보하며 최대 주주에 오른 사례를 언급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법(칩스법) 보조금 지급 대가로 인텔의 지분 10%를 넘겨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우리는 인텔 지분을 확보한 지 9개월 만에 5000만달러(약 770억원)를 벌었다"며 "국가에 막대한 수익을 안겨준 셈"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