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시내 해산물 식당에서 열린 '코리아 파트너스 나잇'에 입장하고 있다.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 일정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전설 '페이커' 이상혁을 만난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입국한 뒤 서울 시내 PC방 'T1 베이스캠프'를 찾아 T1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단과 만날 예정이다. T1 베이스캠프는 e스포츠 구단 T1이 운영하는 PC방이다.

이날 자리에는 T1 주장인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 등 선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이들과 e스포츠 산업 발전 방향과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평소 한국 게임 산업과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그는 지난해 방한 당시 지포스 한국출시 25주년 행사 무대에서 직접 "페이커"를 연호하며 "PC 게임과 PC방, e스포츠가 없었다면 지금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T1 선수단과의 만남을 마친 뒤 저녁에는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 전문점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로보틱스,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