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운드리스 제공

글로벌파운드리스가 2일(현지 시각) 시놉시스의 ARC 프로세서 IP 사업부 인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인수한 사업부는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자회사 밉스(MIPS)에 통합된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리스크 파이브(RISC-V) 기반 프로세서 IP, 소프트웨어 도구, 반도체 설계 및 제조 역량을 결합해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미어 와슨 밉스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자동차, 산업용 로보틱스, 임베디드 시스템 전반에서 고객이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IP, 맞춤형 실리콘 역량을 제공하게 됐다"며 "설계 전 주기에 걸쳐 고객과 협력하는 통합 기술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AI 산업은 데이터센터 중심에서 자율주행차, 산업용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제한된 전력과 지연 조건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판단하며 작동하고 통신하는 만큼 반도체 설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토마스 슈나이드 인피니언 자동차 소프트웨어 및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와 산업 시스템이 더 실시간 AI 기반으로 전환되면서, 표준 기반 IP와 최적화된 실리콘 설계를 대규모로 통합하고 업계가 요구하는 공급 안정성까지 보장하는 기술 파트너가 절실해졌다"며 "밉스와 ARC 프로세서 IP를 결합한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제조 역량은 고객들이 저전력 솔루션을 기반으로 차세대 지능형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강력한 엔드투엔드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수로 밉스는 고성능부터 초저전력 제품까지 아우르는 프로세서 IP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150건 이상의 특허와 300여 개 고객사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또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인수를 통해 고객사가 특정 용도에 맞춘 프로세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SIP 디자이너' 툴과 해당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돕는 'ASIP 프로그래머' 툴도 확보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여기에 설계 지원, 맞춤형 실리콘 개발 역량, 첨단 소프트웨어 툴 등을 결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