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넥슨 사옥의 모습. / 뉴스1

넥슨 그룹 지주회사 엔엑스씨(NXC)는 최근 취득한 자기주식 18만400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NXC는 고(故) 김정주 넥슨 회장의 유족이 2023년 정부에 상속세 대신 물납한 지분을 일부를 자사주로 되샀고, 이번에 취득 물량을 전량 소각한 것이다. 지난달 4일 NXC는 총 발행 주식의 6.68%에 해당하는 18만4001주를 재정경제부로부터 취득했다. 전체 거래 규모는 약 1조227억원이었다.

재정경제부가 보유한 NXC 지분은 고 김정주 넥슨 창업자 유족인 인 배우자 유정현 이사와 두 자녀가 상속세 납부 과정에서 물납한 주식이다. 물납은 상속인이 일정 요건에 따라 현금 대신 유가증권이나 부동산으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절차다.

이번 거래 이후 고(故) 김정주 회장 부인인 유정현 이사의 지분율은 33.35%에서 35.74%로 높아졌고, 두 자녀의 지분율은 각각 17.16%에서 18.39%로 조정됐다. 계열사 와이즈키즈의 지분율도 1.69%에서 1.81%로 변경됐다.

NXC 관계자는 "해당 거래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 건"이라며 "자본금 변동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