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글로벌 드론 전문기업 유비파이에 투자하며 피지컬 AI 사업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는 드론 군집비행 기술과 자율비행 플랫폼을 보유한 유비파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온 국내 드론 기업이다. 최근 국내 드론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1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드론 산업의 핵심 운영체제인 PX4를 관리하는 글로벌 기구 드론코드재단 이사회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의 AI,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기술과 유비파이의 드론 하드웨어·운용 기술을 결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자율비행 드론이 AI와 결합하면 물류, 시설 점검, 재난 대응, 스마트시티 관리 등 실제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미 제2사옥 1784에서 클라우드 기반 로봇 운영 시스템 '아크'를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등 현실 공간과 AI를 연결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유비파이도 올해 6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군집 드론과 자율비행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AI의 현실 세계 확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네이버의 피지컬 AI 역량과 유비파이의 드론 기술력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