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4일부터 1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게이밍 OLED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기업 20여 곳을 초청해 최신 OLED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업계 최대 규모의 게이밍 OLED 라인업 공개다. 20인치대부터 40인치대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춘 가운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39인치 '5K2K' 패널을 내세울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21:9 화면비와 최대 1500R 곡률 디자인을 더해 레이싱·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RGB 서브픽셀을 균일한 크기로 일렬 배열한 'RGB 스트라이프 OLED'도 눈길을 끈다. 픽셀 간격이 좁고 일정해 가까이서 봐도 색 번짐 없이 선명한 텍스트를 구현하며, 240Hz 고주사율까지 갖춰 게이밍과 문서 작업 모두에 최적화됐다.
차세대 기술 로드맵도 공개된다. 피크 휘도 2000니트로 VESA 트루 블랙(True Black) 1000 기준에 도달하는 패널, 220PPI의 27인치 5K OLED, 그리고 초고주사율과 초고해상도 모드를 사용자가 직접 전환할 수 있는 'DFR 2.0' 기술 등이 소개된다.
LG디스플레이는 2022년 모니터 OLED 시장에 진입한 지 약 2년 만에 핵심 고객사 10여 곳을 확보하며 빠르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주사율·응답속도·해상도는 물론 반사율(0.3%)까지 현존 OLED 패널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만큼, 고성장 중인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