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1분기 매출이 앤트로픽을 앞섰지만, 2분기에는 역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21일(현지 시각) 오픈AI가 올해 1분기 57억달러(약 8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매출액인 43억달러(약 6조5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또 경쟁사 앤트로픽의 올해 1분기 매출 48억달러(약 7조3000억원)와 비교해도 약 9억달러 많은 규모다.
오픈AI는 이 기간 코딩 도구인 '코덱스'의 기업 판매 호조와 챗GPT 내 광고 도입 등에 힘입어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분기에는 오픈AI의 우위가 뒤집히며, 연말까지 앤트로픽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앤트로픽의 2분기 매출이 109억달러(약 16조4000억원)까지 늘어나고,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2분기 전망치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근 챗GPT 이용자 수 증가세가 꺾이는 등 성장 정체가 우려되는 분위기다.
실제 앤트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최근 450억달러(약 68조원) 수준까지 증가한 반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은 지난 2월 기준 250억달러(약 38조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AI 모델 인지도에서 줄곧 선두를 지켜온 오픈AI와 앤트로픽 간 매출이 실제 역전될 경우 양사가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오픈AI 역시 최근 코딩 도구 코덱스의 이용률이 늘어나고, 지난달 출시한 GPT-5.5 공개 이후 이용자 수가 다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