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로고. /연합뉴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대규모 인력 구조 조정에 나선다.

메타는 20일 전 세계 3개 권역을 대상으로 감원을 실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감원 통보는 권역별로 현지 시각 오전 4시를 기점으로 발송된다. 감원 규모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직원 수 약 7만9000명의 10% 정도인 8000명 수준으로 추산된다. 메타는 북미 지역 직원들에게 정리 해고가 진행되는 20일 재택근무를 하도록 안내했다.

메타는 해고와 함께 직원 약 7000명을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사업 부문으로 재배치하는 조직 개편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리직도 축소할 계획이다.

자넬 게일 최고인사책임자(CPO)는 "간부들이 감원과 함께 조직 개편을 발표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메타는 지난해 메타초지능연구소(MSL)를 설립하며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초지능 AI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구조조정 역시 AI를 중심으로 회사 운영 체계를 재편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메타는 하반기에도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