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인공지능(AI) 챗봇과 AI 브라우저가 소비자의 주요 검색·쇼핑 창구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이 직면한 브랜드 관리 문제를 해결해주는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을 19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AI 기반 탐색 환경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노출되고 인식되는지 관리해주는 솔루션이다.
어도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미국 소매 사이트로 유입되는 AI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지만, 기업들은 아직 AI 환경에서 브랜드가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 파악하지 못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니 스타크 어도비 전략 및 제품 부문 부사장은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 추론 능력을 갖춘 새로운 중개자가 등장했다"며 "이제는 AI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까지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어도비의 브랜드 가시성 솔루션은 감지, 생성, 도달, 학습의 네 단계로 이뤄졌다. 브랜드는 AI 기반 탐색 환경에서 자사의 노출 현황 감지부터 브랜드 맥락에 기반한 콘텐츠와 경험을 생성을 거쳐 인간과 AI 시스템에 도달하고,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한 뒤 성과를 개선하는 순환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위해 어도비는 자사 고객경험 플랫폼인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AEM)'를 대폭 강화했다. AI 에이전트가 브랜드 정책·콘텐츠·권한 정보를 이해하도록 돕는 새로운 '맥락 레이어'를 추가하고, 콘텐츠 제작·검수·브랜드 규정 준수 등을 담당하는 AI 에이전트 기능도 탑재했다.
아울러 AI 검색에서 브랜드와 제품이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 분석하는 'LLM 옵티마이저', AI 쇼핑 환경에 맞춰 상품 정보를 최적화하는 '어도비 커머스', AI 챗봇 안에서 직접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컨시어지' 기능도 추가했다.
어도비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업들이 AI 검색과 고객 경험을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관리해 AI 시대의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