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운영 중인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에 음성 기능을 추가하고, 공공시설 예약 절차를 카카오톡 안에서 완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톡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다.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공공서비스에 필요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주민등록등본 발급해줘", "테니스장 예약해줘"처럼 음성 명령만으로 전자증명서 발급과 공공시설 예약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예약 과정에서 별도 서비스로 이동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카카오톡 대화창 안에서 시설 탐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AI 국민비서 아이콘을 배치해 접근성도 높였다. 공공서비스가 민간 메신저 안으로 들어오면서 이용자 입장에서는 앱을 오가거나 절차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카카오는 향후 생활 밀착형 공공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이용자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먼저 제안하는 지능형 공공 AI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