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 '에이센(A'cen)'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갱신하고 공공시장 공략을 이어간다.
KT는 에이센의 CSAP 인증을 갱신해 오는 2031년까지 국가·공공기관에 안정적인 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제도다. 국가·공공기관이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요건 충족 여부를 평가해 인증한다.
KT는 2021년 4월 에이센의 SaaS 표준 등급 인증을 처음 취득한 뒤 올해 갱신 심사를 거쳐 인증 유효기간을 5년 연장했다. 이번 갱신으로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AIC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KT는 현재 CSAP 인증을 기반으로 국세청, 통계청, 광주광역시청 등 60여개 공공·행정기관에 에이센 AI 보이스봇을 제공하고 있다. FAQ 안내와 당직·민원 응대 등이 주요 활용 분야다. 국내 30여개 대형 금융사를 포함해 400개 이상 기업에도 AICC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공공 부문은 민원 응대량이 많고 개인정보와 행정 정보를 다루는 만큼 보안 인증이 서비스 도입의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생성형 AI와 음성봇 활용이 확산되면서 반복 상담을 자동화하고 상담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이진형 KT AX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 상무는 "CSAP 인증 갱신은 KT AICC 솔루션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공공기관이 KT의 AI 상담 서비스를 안심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