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는 공시일 기준 보유 중인 자기주식 총 249만3005주 중 45만542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전일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91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번 자기주식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6년 3월 시행된 개정상법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사항을 이행하는 것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는 이익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가운데 90만1084주는 주주총회 결의에 따라 소각 및 처분 대상으로 구분됐다. 해당 물량 중 45만542주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익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나머지는 신기술 도입 및 신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자기주식 159만1921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의 RSU(Restricted Stock Unit)로 계약이 체결된 물량으로, 향후 기존 주주총회 승인 범위 내에서 사전 공시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기주식 관련 오버행(Overhang) 이슈는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영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이미 계약된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만 활용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시장 처분 계획은 없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균형을 고려한 자본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