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인공지능(AI) 챗GPT 내 광고 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오픈AI는 8일 일부 국가에서 시험 운영 중인 '챗GPT 광고 파일럿'을 향후 수 주 내 국내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GPT 무료 및 고(Go) 요금제의 성인 이용자가 대상이다.
오픈AI에 따르면 광고는 챗GPT 답변과 명확히 구분된 형태로 노출되며, 답변 생성 내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광고주는 사용자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없으며, 광고 조회 수와 클릭 수 등 집계된 성과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광고는 스폰서 콘텐츠로 표시된다. 사용자가 원할 경우 광고를 숨기거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으며, 광고 맞춤 설정도 관리할 수 있다. 오픈AI는 민감하거나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주제와 관련된 대화에서는 광고가 노출되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에듀 요금제 이용자와 미성년자로 확인되거나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광고가 표시되지 않는다. 오픈AI는 광고 적용 대상 이용자에게 서비스 내 별도 안내를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브 듀건 오픈AI 글로벌 솔루션 총괄은 "기업들이 대화형·의도 기반 환경에서 사용자와 연결되는 방식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챗GPT 광고 파일럿 도입 지역을 확대하게 됐다"며 "오픈AI는 이용자 경험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 지역에서 광고 경험을 신중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