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은 올해 1분기 매출 255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28.4%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교육용 스마트 단말 보급 사업의 시장 축소와 유료 방송 시장의 어려움이 맞물리며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기반 사업의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출 규모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도 전반적인 시장 상황이 반영되어 감소했다"면서 "다만 전 분기에 희망퇴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반영되었던 비용이 해소되며, 전 분기 대비로는 130억원의 영업이익 개선을 이루며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매출을 살펴보면, 방송 1202억원, 인터넷 338억원, 알뜰폰(MVNO) 368억원, 렌털 409억원, 미디어와 B2B(기업 간 거래)를 포함한 지역 기반 사업 225억원이다.
방송과 MVN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5.4% 감소했다. 렌털 부문은 로봇 청소기, 스탠바이미 등 MZ세대(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 특화 상품 수요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2% 성장했다. 지역 기반 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하락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은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으나, 기술 중립성 상품과 대학생 전용 요금제 등 타깃별 특화 상품으로 대응하며 가입자 경쟁력을 유지했다"면서 "MVNO 부문은 이통사 간 저가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지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합리적인 유심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준 LG헬로비전 상무는 "유료 방송 시장의 정체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사업 안정화에 주력했다"며 "수익성 개선과 내실 중심의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