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를 운영하는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자사 웹툰 제작 스튜디오 '스튜디오 화이트'의 첫번째 웹툰을 다음 달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스튜디오 화이트는 검증된 일본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툰으로 제작하기 위해 일본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 '카도카와'와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인기 웹툰을 만든 한국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공동 설립했다.
스튜디오 화이트의 첫 작품은 일본 판타지의 시조로 꼽히는 '로도스도 전기'의 스핀오프 웹툰이다. '로도스도 전기'는 저주받은 섬 로도스를 배경으로 주인공이 '로도스의 기사'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도 제작돼 세계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다. 스핀오프 웹툰은 오는 5월 9일에 네이버웹툰에서 먼저 공개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인다. 웹툰은 '라인망가' 등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1억6000만명의 독자와 만나게 된다.
이밖에 스튜디오 화이트는 카도카와의 인기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슬레이어즈'의 스핀오프 웹툰, '제로의 사역마' 웹툰판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로도스도 전기'의 미즈노 료 작가는 "원작 탄생 30여년 만에 웹툰이라는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된 것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웹툰 특유의 세로 스크롤 연출을 통해 어떤 역동적인 전투가 펼쳐질지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신배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업계 선두주자인 카도카와,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협력해 전설적인 원작의 정체성을 존중하면서 화려한 컬러 묘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등 웹툰에 최적화된 표현을 담아낸 작품을 전 세계 독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야마시타 나오히사 카도카와 이사 겸 집행임원은 "앞으로도 당사의 우수한 IP를 3사가 협업해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