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공백의 여파로 올해 1분기 2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이 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255억원으로, 1년 전(-124억원)보다 적자폭이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분기 기준으로는 2024년 4분기 이후 여섯 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신작 출시가 지연된 가운데 자회사의 개발비가 늘면서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지식재산권(IP) '오딘'이 서비스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하향 안정화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한 279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3% 감소한 55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분기에는 다채로운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 완성도를 높여 하반기 성과 견인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OQ'에 대한 소규모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실시했고, 오는 6월 대작 역할수행게임(RPG) '던전 어라이즈'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대형 MMORPG '오딘 Q',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신작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