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 제공

삼성이 '삼성고시'로 불리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Global Samsung Aptitude Test)를 실시하며 상반기 신입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삼성은 25~26일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GSAT은 공채 지원자들의 기본 역량을 가르는 1차 관문으로 평가된다.

참여한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제일기획, 삼성글로벌리서치,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8개사다.

삼성은 지난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으로, GSAT에 이어 면접과 건강검진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GSAT은 창의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평가로, 1995년 하반기 신입 공채 때 도입됐고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되고 있다.

현재 4대 그룹 중 공채 제도를 유지 중인 곳은 삼성뿐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해 70년간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으며, 이는 국내 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앞서 삼성은 5년간 6만명 채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삼성 공채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상시 예측 가능한 대규모 취업 기회로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