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5'를 24일 공개했다. /오픈AI 제공

오픈AI가 두 달 만에 새 인공지능(AI) 모델 'GPT-5.5'를 선보였다.

24일 오픈AI에 따르면 이날 새로 출시된 GPT-5.5는 코딩, 온라인 리서치, 데이터 분석, 문서 및 스프레드시트 작성, 소프트웨어 조작 등 실제 업무 전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성능 지표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 지식 업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에서는 84.9%를 기록해 경쟁사 앤트로픽의 오퍼스4.7(80.3%)을 웃돌았다.

복잡한 명령줄 작업 능력을 측정하는 '터미널-벤치 2.0'에서도 82.7%를 기록해 GPT-5.4(75.1%)와 오퍼스4.7(69.4%)을 모두 앞섰다. 사이버 보안 역량을 평가하는 '사이버짐' 역시 81.8%로 오퍼스4.7(73.1%)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 개발 환경과 유사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SWE-벤치 프로'에서는 58.6%를 기록하며 이전 모델 대비 개선됐다. 단일 패스로 해결하는 작업 비율이 늘어 코드 작성, 디버깅, 테스트, 검증 등 개발 전 과정에서 효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해당 지표에서는 오퍼스4.7(64.3%)에 미치지 못했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GPT-5.5는 더 강화된 세이프가드를 적용했으며, 사이버 관련 고위험 요청에 대해서는 더 엄격한 수준의 거절 기준과 추가 보호 조치를 도입했다.

GPT-5.5는 이날부터 챗GPT 플러스·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 순차 적용된다. 고성능 버전인 GPT-5.5 프로는 프로·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API는 별도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