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2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6 월드IT쇼(WIS)'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ll about AI'를 콘셉트로 864㎡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꾸리고, 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네트워크 AI, AI DC 솔루션, AI 모델, 에이전트 AI, 피지컬 AI 등 5개 존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AI 존에서는 AI RAN과 네트워크용 AI 에이전트 등 차세대 통신 기술을, AI DC 솔루션 존에서는 K-Sovereign GPUaaS '해인',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인퍼런스 팩토리 등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단순 통신사를 넘어 한국형 AI 인프라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모델 영역에서는 SK텔레콤의 거대언어모델(LLM) A.X와 함께 국내 최초 500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전면에 내세운다. 전화·업무·차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체험하는 에이전트 AI 존에는 에이닷 전화, 에이닷 노트, 에이닷 오토가 배치되며, 피지컬 AI 존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로봇 트레이닝 플랫폼을 통해 AI가 가상공간 학습을 넘어 현실 세계에서 행동하는 모습까지 보여줄 예정이다. 별도 체험 공간인 '비전 시네마'와 '풀스택 야드'도 운영한다.
올해 월드IT쇼는 22일부터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며, AI·로보틱스·디지털 헬스케어 등 최신 ICT 트렌드를 집약한 국내 대표 전시회로 꼽힌다. 지난해 행사에는 17개국 450개사, 1300부스가 참여해 4만7539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SK텔레콤이 이번 전시에서 앞세운 A.X K1 역시 지난해 12월 처음 공개된 뒤 기술보고서 공개 나흘 만에 다운로드 8800건을 넘기며 관심을 끈 만큼, 이번 전시가 SK텔레콤의 '소버린 AI'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