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타워.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삼성전기의 차세대 전사 자원 관리(ERP)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2025년 9월 획득한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의 첫 사례다.

삼성SDS는 이번 과정에서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옮기면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SAP HANA 데이터베이스 기준 8.5테라바이트(TB) 규모의 데이터를 전환하는 데 소요되는 업무 중단 시간은 140시간에서 34시간으로 76% 이상 줄었다.

ERP 시스템 도입으로 삼성전기의 IT 효율과 데이터 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고도 설명했다. 데이터 볼륨 관리(DVM:Data Volume Management) 기술을 통해 SAP HANA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8.5TB에서 5.5TB로 약 35% 낮췄다.

또한 제조, 재무, 원가 등 주요 시스템 성능 개선을 통해 업무 효율을 25% 이상 높였다.

삼성SDS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S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사례는 국내 최초이자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