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제공

지바이크가 지난해 매출 775억원을 기록하고 공유모빌리티 앱 사용자 수 1위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바이크의 2025년 국내 매출은 775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집계됐다. 혹서와 혹한, 규제 강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업계 1위를 유지하며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했다.

특히 제한적인 마케팅 비용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점이 주목된다. 지바이크의 광고선전비는 1.73억원 수준으로, 대규모 마케팅 없이도 이용자가 자발적으로 유입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회사는 향후 전략적 마케팅 투자를 확대해 신규 이용자 확보와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 지표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데이터 기준 2026년 3월 '지쿠'는 공유모빌리티 앱 가운데 월간 사용자 수 1위를 기록했으며, 2위인 공공자전거 서비스 대비 약 40%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지바이크는 배터리 스테이션(BSS)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그라인드'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서울 주요 지역과 수도권, 세종 등지에 BSS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낭비를 줄이고 내실을 다지며 성장 기반을 마련한 한 해였다"며 "시장 지위와 운영 효율, 인프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