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안드로이드용 앱(애플리케이션)의 최소 지원 버전을 상향하면서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이용이 중단됐다.
하지만 업데이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일부 이용자들은 갑자기 카카오톡 실행이 안 된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14일 이용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갑자기 카카오톡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S7을 쓴다는 한 이용자는 "오래된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데 오늘 갑자기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며 "업데이트를 누르면 업데이트가 아니라 '열기'만 뜬다"고 적었다.
이 이용자는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의심해 2GB 이상 여유 공간을 확보하고 휴대전화를 재부팅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앞서 카카오(035720)는 지난달 10일 공지에서 안드로이드 카카오톡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변경한다고 안내했다. 적용 대상은 v11.0.0 미만 버전이며, 적용 일시는 4월 13일이다.
카카오는 시행일 이후에도 v11.0.0 미만 버전을 사용하면 해당 버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당시 공지에서 "갑작스럽게 사용이 중단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두고 미리 안내하니 기간 내 업데이트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