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는 조선시대 궁중 행차와 군례 등에 사용됐던 의장기의 보존 처리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보존 처리 대상 의장기 호기(虎旗), 주작기(朱雀旗) 등 5점은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콜롬비아 세계박람회에 출품·전시됐던 한국 문화유산 27점 중 일부다. 해당 문화유산은 박람회 종료 이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고고학·인류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오랜 시간 해외에 머물러 온 한국 문화유산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존되고 그 역사적 가치가 국내외에 폭넓게 알려질 수 있도록 이번 보존처리를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의장기 보존 처리가 완료되면 오는 12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 '세계박람회'(가제)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12년부터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는 "이번 지원이 해외에 머물러온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고, 그 의미를 오늘 더 많은 분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