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이 지니 TV 탭 4의 핵심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 /KT

KT가 IPTV 기능을 담은 태블릿형 단말 '지니 TV 탭 4'를 13일 선보인다. 제품은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구매할 수 있다.

지니 TV 탭은 집 안 어디서든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를 볼 수 있는 '세컨드 TV' 수요를 겨냥한 제품군으로, 이번 신제품은 접근성과 AI 기능을 함께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새 모델은 홈 화면에 지니 TV 위젯을 배치해 별도 앱을 거치지 않고 인기 콘텐츠로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호출 기능도 넣어 음성으로 콘텐츠를 찾거나 생활 정보를 묻는 사용 경험을 강화했다. IPTV 단말이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AI 기반 개인형 미디어 기기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하드웨어는 11인치 디스플레이와 7040mAh 배터리를 유지하면서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을 제공하고, 외장 스토리지는 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색상은 그레이 단일 모델이며 출고가는 37만9500원이다.

이용자는 집 안 KT 와이파이 환경에서 실시간 방송, VOD, 키즈랜드는 물론 OTT와 AI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T IPTV 가입자는 TV 요금제에 월 8800원을 추가하면 보조 TV처럼 쓸 수 있고, 단말만 구매하려는 고객은 '삼성 초이스' 요금제 가입 시 할부금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KT는 거실 중심이던 IPTV 경험을 개인 공간으로 넓히는 단말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