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한컴 대표(사진 오른쪽)와 선광규 선지디지털시스템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컴 제공

한글과컴퓨터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6 재팬 IT 위크 스프링' 현장에서 일본 주요 기업들과 전략적 업무협약(MOU) 3건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고 9일 밝혔다.

한컴은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생체인식, 전자문서 기반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을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 성과를 확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사이버링크스, 선디지털시스템과 생체인증 및 인증 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와는 회원 관리 및 가입 심사 시스템 등 디지털 트러스트 영역 전반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마이넘버카드 기반 공적 개인인증(JPKI) 플랫폼 사업자로 공공·유통·트러스트 분야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머니파트너스솔루션즈는 전자지갑과 결제 등 핀테크 사업과 AI 기반 시스템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선디지털시스템은 영상 분석 기반 개인정보 식별 및 행동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상 보안 기업이다.

한컴은 일본 시장 환경에 맞춘 생체인증 서비스 현지화를 추진하고, 마이넘버카드 기반 공적 인증 체계와 연계한 비대면 본인확인(eKYC)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앞서 한컴은 사이버링크스와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AUTH)'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일본 시장에서 디지털 트러스트 솔루션이 실제 사업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인증 기술을 중심으로 금융과 공공 분야에서 적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