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연 네이버(NAVER(035420)) 대표가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2일부터 국빈 방한 중이다.
최 대표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인공지능(AI) 연구소인 '네이버랩스 유럽' 운영 경험과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이 설립한 코렐리야 캐피탈 출자 참여 등 네이버의 프랑스 사업들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대규모 이용자 서비스 등 전 과정을 독자 기술로 연결할 수 있는 네이버의 AI 역량을 언급하며 프랑스 AI 기업과 다양한 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정부의 AI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AI·클라우드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기술 교류와 사업 투자 및 제휴가 보다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회담은 한국의 주요 기업 경영인을 만나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싶다는 프랑스 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면담에는 네이버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에마뉘엘 본 대통령실 외교수석, 쥴리 르 사오스 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 담당 보좌관, 빅투아르 방드빌 투자유치·수출·통상정책 담당 보좌관 등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