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이 2일 판교 물류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6(Cello Square Conference)'에서 키노트를 발표하고 있다. / 삼성SDS

삼성SDS는 2일 판교 물류캠퍼스에서 개최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6'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혁신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자동화된 컨트롤 타워, 디지털 트윈의 부상, 비용 기반 의사결정 확대 등을 3대 물류 트렌드로 지목했다.

자동화된 컨트롤 타워는 생산·운송·재고 등 공급망 전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해 AI 기반 분석으로 수요 변동이나 운송 지연 등 이상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운영 체계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은 예측과 선제 대응, 자율 의사결정이 접목된 운영으로 전환하게 된다는 게 오 부사장의 설명이다.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에 있는 사물이나 시스템을 가상 공간에 그대로 복제해 놓은 '디지털 쌍둥이'를 의미한다. 실제 물류 운영 환경에서 발생하는 변수들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신속히 검토하고 최적안을 도출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삼성SDS는 전망했다.

또 운송비, 관세 등 전통적 비용에 더해 탄소 배출, 공급망 리스크, 운송 중 화물의 기회 비용 등 다양한 변수를 반영한 '총 비용' 중심 의사결정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오구일 부사장은 "삼성SDS는 풍부한 현장 데이터와 선진 AI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빠른 의사결정과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