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제공

아이지에이웍스는 광고 대행 사업과 데이터 기술 사업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단행하고 AI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의 구조 전환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적분할은 데이터 플랫폼과 광고 대행 사업을 분리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를 통해 특정 이해관계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AI 기반 데이터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구조 개편 과정에서 저마진·고리스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 중심 체질로 전환했다. 미디어렙 사업을 종료하고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며 재무 구조를 개선했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8.9% 감소했으나, 이는 저마진 사업 축소에 따른 결과다. 전체 매출 감소액 대부분이 해당 사업 정리에 기인했으며, 같은 기간 마진 감소율은 7.6% 수준에 그쳐 수익 구조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인적분할 이후 존속법인은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했다. 2023년 약 59억원, 2024년 약 47억원, 2025년 약 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약 37억원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된다.

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통해 인건비를 전년 대비 약 20% 절감하며 손익분기점(BEP)을 낮추는 등 고효율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번 구조 개편을 계기로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AI 기업으로 재정의하고, 기술 기반 성장 기업으로서 기업가치 재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며, 이후 AI 상장 트랙을 포함한 기업공개(IPO)도 적극 추진한다.

마국성 아이지에이웍스 대표는 "이번 구조 개편은 매출 규모가 아닌 AI 시대에 맞는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며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로 평가받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