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타워/뉴스1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 마무리에 나섰다.

SK는 26일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간 주식교환·이전 결정을 공시했다. SK텔레콤이 기존 소액 주주가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주식을 주당 1만5032원에 사들이는 구조다.

SK텔레콤은 2024년 11월 태광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지분은 각각 16.75%와 8.01%였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지난해 SK브로드밴드 지분을 기존 74.38%에서 99.14%로 늘렸다.

나머지 소액주주들에게는 현금을 주고 10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자사주 약 38만3100주는 소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전환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및 유연성을 높이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했다.

SK브로드밴드의 주주명부 확정일은 오는 4월 10일이다.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통지할 수 있다. SK는 "이번 주식교환은 상법에 따른 소규모 주식교환 절차에 따라 진행하므로, 주식교환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