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로고./AP 연합뉴스

아마존이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를 인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지난주 파우나를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우나 직원 약 50명은 아마존 운영 부문 산하 '퍼스널 로보틱스 그룹'에 합류한다. 아마존 대변인도 인수 사실을 확인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유능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파우나의 비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파우나는 지난 1월 휴머노이드 로봇 '스프라우트'를 선보였다. 외부 개발자가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가격은 5만달러다.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장난감을 가져오거나 팬트리에서 음식을 꺼내오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아마존이 스프라우트를 자사 사업장에 투입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2021년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출시했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그간 로봇 기업 인수도 주문 처리와 배송 자동화 중심이었는데, 지난주에는 4족 보행 로봇 업체 리버 인수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