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대표작인 'PUBG: 배틀그라운드'가 올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 '2026년 개발 로드맵'을 24일 공개했다. 올해 로드맵은 이용자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지속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는 이달에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130만명을 넘어선 크래프톤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게임 플레이 경험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콘텐츠 기반의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먼저 크래프톤은 전술적인 플레이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지형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지형 파괴 시스템'을 도입하고, 미라마 맵의 '비밀의 방' 공간 추가와 맵 업데이트를 통해 전략적인 이동과 아이템 획득을 가능하게 한다.
또 연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폭발에 의해 흩어지도록 한 물리 기반의 '인터랙티브 연막', 블루칩 타워의 아이템 호출 기능 추가, 장비 시스템 개선 등으로 이용자가 더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와 함께 캐주얼 경쟁 포맷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경험 제공에 주력한다.
아울러 시즌마다 강력한 무기 종류를 바꾸는 '메타 로테이션'과 4개월 주기의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템 균형을 조정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경쟁전은 게임 내 성과가 직관적으로 환산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개편한다.
오는 4월에는 배틀그라운드를 다양한 슈팅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협동, 성장, 공략 등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된 루트 슈터 로그라이트 장르의 웰메이드 모드 '제노포인트'를 선보인다. 스웨덴의 게임 스튜디오 스타브리즈와 협업해 개발한 하이스트 모드 '페이데이'도 공개할 예정이다.
UGC(이용자 생성 콘텐츠)를 확대하고,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IP와 협업도 늘린다.
이용자들이 직접 팀을 구성하고 대회를 운영하는 참여형 콘텐츠 'PUBG 판타지 리그'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6에서 첫선을 보인다.
크래프톤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한 서버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이를 기반으로 콘솔 환경에서의 품질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정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안티치트 솔루션'도 한층 강화한다. 세부적으로는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오인 제재 재검토 절차를 개선하며 지역·플랫폼별 관리 전략을 정교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직접 메모리 접근에 기반해 우회를 시도하고 있는 부정행위는 전담 연구개발을 통해 탐지 기능을 고도화해 왔고, 앞으로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