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AI 기반 IT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제공 체계 마련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회사 핵심 운영 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 세일즈웍스(SalesWorX)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AI 코딩 도구를 설계 뿐만 아니라 개발 등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해 업무 생산 효율을 대폭 높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회사는 구매, 유통, 마케팅, 프로젝트, 자산 등 주요 업무 영역을 포함한 총 284개 시스템 메뉴를 대상으로 시스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기존 코드 분석과 전환 코드 생성을 자동화하는 개발 방식을 적용했다. 반복적인 코드 변환 작업을 AI가 수행하고 개발자는 설계 검증과 품질 고도화에 집중해 업무 효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사전 검증(PoC) 결과, 코드 전환 정확도는 코드 복잡도에 따라 약 70~90%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전체 프로젝트 개발 기간은 기존 방식 기준 약 1년에서 5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 투입 공수 역시 약 63% 절감이 가능하며, 개발 비용은 약 70% 절감될 것으로 관측된다.
코오롱베니트는 AI 기반 개발 방식 적용 과정에서 AI 활용에 대한 검증 체계와 품질 관리 기준을 함께 마련해 개발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AX 시대에는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전달하는 속도와 방식 자체가 달라져야 한다"며 "AI를 활용한 시험 적용(퀵 파일럿) 방식의 시스템 구축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적용하고 검증한 뒤 확산하는 방식으로 고객 요구에 더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