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과 윤평 한미반도체 전무가 19일 인천시청에서 개최된 '인천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미반도체

한미반도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으로 선정돼 '인천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날 인천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 표창'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미반도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인천시는 지방세 납부 실적을 기준으로 지역 재정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25년부터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2024년 지방세를 지난해 납부한 내역을 기준으로 했다.

한미반도체의 2024년 매출은 5589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오르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2554억원을 기록하며 638% 증가했다. 2025년에도 연간 매출 5767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했다.

한미반도체는 세계 약 320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반도체 장비 기업이다.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에 따르면 고대역폭메모리(HBM) 패키징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TC 본더' 시장에서 점유율 71.2%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생산 공장 6개를 운영 중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일곱 번째 공장 '하이브리드 본더 팩토리' 건립을 통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겨냥한 생산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로 한미반도체는 총 2만7083평(8만9530㎡) 규모의 반도체 장비 생산 라인을 갖추게 된다.

인천상공회의소 측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한미반도체는 모범적인 기업 경영을 이어가며 인천광역시의 세수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