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홈 로봇 '클로이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엔비디아·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LG전자가 향후 가정용 로봇 분야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사장은 16일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LG전자는 7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가전·고객 서비스 사업에서 깊은 '생활 데이터'를 쌓아왔다"며 "우리는 가정 서비스에서의 전문가"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베어로보틱스, 계열회사 '로보스타'를 통해 스마트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애지봇(AgiBot)과의 피규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역량을 가속화하고 있다.

류 사장은 "구글 제미나이로 맥락적 이해를 높이고, 엔비디아의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고 테스트하고 있다"며 "로봇 공학에 최적화된 수직 통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상업용·전문 서비스 로봇에서 시작해 가전제품을 로봇 설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는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궁극적으로 '공간의 지휘자' 역할을 하는 로봇을 도입해 가정 전체를 조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