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2026 LoL멸망전 시즌1' 결승에서 '알아할게'가 '팀 릴동파'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SOOP 제공

SOOP이 14일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한 '2026 LoL 멸망전 시즌1' 결승에서 '알아할게'가 '팀 릴동파'를 세트 스코어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멸망전'은 SOOP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OOP의 대표 오리지널 e스포츠(E-sports) 콘텐츠다. 단순한 대회를 넘어 하나의 고유명사처럼 자리 잡았으며 지난 10년 동안 약 1만 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고 누적 시청자 수는 4억 명을 넘어섰다. 특히 정해진 포인트 내에서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전 프로게이머 출신부터 초보 스트리머까지 함께 출전해 색다른 케미를 보여주며 이용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결승에서는 인기 스트리머 김봉준을 비롯해 전 프로게이머 애디, 롤 스트리머 강만식, 스트리머 한둬얼·하하는하하루·장하니로 구성된 '팀 릴동파'와 인기 스트리머 킴성태, 전 프로게이머 나는상윤과 권지인, 스트리머 힐링동키·김야미로 구성된 '알아할게'가 맞붙었다. 결승전 현장에 마련된 약 400석 규모 좌석은 20초 만에 매진됐다.

1세트에서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나는상윤이 활약했다. 최근 원거리 딜러 메타 속에서 대표 챔피언 중 하나인 자야로 8킬을 기록하며 '알아할게'가 먼저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50분이 넘는 장기전 끝에 양 팀 합계 55킬이 나오는 난타전이 펼쳐졌고 강만식의 르블랑 활약으로 '팀 릴동파'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맞췄다.

3세트에서는 다시 나는상윤이 존재감을 보였다. 트리스타나를 선택한 나는상윤은 경기 초반 미드 교전에서 다수의 킬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이를 바탕으로 '알아할게'가 세트 스코어 2대1로 앞서 나갔다.

4세트에서는 '알아할게'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는상윤의 카이사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알아할게'는 마지막 세트까지 가져가 세트 스코어 3대1로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