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LG전자 대표(사장)이 1월 7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6 LG전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작년에 26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13일 LG전자가 공시한 2025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류 CEO는 작년에 급여 14억6700만원, 상여 11억4400만원을 포함해 총 26억11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사업본부장이었던 류 CEO는 조주완 전 대표이사(사장)보다 3억6400만원 더 많은 상여를 받았다. LG전자는 H&A(현재 HS·ES)사업본부가 2024년에 매출 33조2033억원, 영업이익 2조446억원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봉 1위는 박일평 전 LG사이언스파크 대표였다. 박 전 대표는 퇴직금 20억 8000만원을 포함해 총 29억7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대표직에서 물러난 조주완 전 사장은 급여 16억800만원, 상여 7억8000만원 등 23억88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LG전자 직원 1명의 평균 연봉은 1억1700만원으로 4년 연속 1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전년과 동일한 수치다. 작년 LG전자는 최대 510%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