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6′ 현장에서 차세대 지능형(AI) 네트워크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민·관, 산·학·연 협의체 'AI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MWC 2026 현장 출범식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서창석 AINA 대표의장(KT), AI-RAN 얼라이언스 최진성 의장(소프트뱅크 부사장)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퀄컴·보다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INA는 6G 표준 완성(2028년)과 상용화(2030년~) 흐름에 맞춰 AI-RAN 중심의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점유율 20%(현 5%)를 목표로 제시했다. 산업계 수요 기반 기술개발 로드맵, 전후방 AI 생태계 연계 수요 창출,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추진한다.
회원사는 KT·SK텔레콤·LG유플러스, 삼성전자·LG전자·에릭슨·노키아, 국내 중소기업, AWS 등 30곳 이상이며 대표의장사는 KT가 맡는다. AINA는 AI-RAN 얼라이언스와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SUTD) 등과 협력 MOU를 체결했고, 과기정통부 실증사업 수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도 열었다.
또 2025년 10월 APEC에서 체결된 '코리아팀-엔비디아' AI-RAN 협력 MOU 이행을 위한 후속 논의가 진행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코리아팀과 엔비디아 로니 바시쉬타 부사장은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반기 중 가시적 결과를 도출하기로 했다.
최 실장은 "2026년을 AI 네트워크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6G·AI네트워크 산업전략위원회 운영과 대규모 실증 착수를 예고했다. 과기정통부는 2026년부터 AI-RAN 기술개발·산업육성 등에 1287억원 지원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