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에 실시간 인기 검색어가 6년 만에 돌아왔다. 다음 운영사 카카오 자회사 에이엑스지(AXZ)는 4일 전날부터 '실시간 트렌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020년 2월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종료한 뒤 관련 기능을 축소해 왔으나, 빠르게 변하는 이슈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겠다며 재도입에 나섰다.
실시간 트렌드는 홈페이지 검색창 오른쪽 상단에 1위부터 10위까지 노출되며 순위는 10분마다 갱신된다. AXZ는 과거처럼 단순 검색량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문서와 여러 경로의 검색 로그를 결합하는 통합 분석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투데이 버블'과 'AI 이슈 브리핑'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결합해 고도화한 서비스라는 설명도 내놨다. 가드레일도 구축해 정보 객관성을 확보하고 외부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했다. 과거 실검이 조작 논란과 여론 쏠림 우려를 낳았던 점을 의식한 대목으로 해석된다.
다만 지방선거일 60일 전부터는 등록 후보자와 연관 인물 키워드를 순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선거 국면에서 실검이 갈등을 증폭시키고 사회적 대립을 키운다는 비판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AXZ는 이용자가 생활과 안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공감대를 넓힐 주제를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실검 재도입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